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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라이카를 가지고 놀면서 느낀 점 사진

m8 샀어요.

몇일 라이카를 쓰면서 느낀 점이 좀 있다. 왠지 답답하다. 어두우면 일단 찍기를 포기하든가 아니면 흑백으로 돌려 맘을 먹어야한다. 빠른 물체를찍기엔 너무 답답하다. 그동안 내가 얼마나 편하게 사진을 찍었구나~ 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. 신기한 카메라. 하지만 이런 불편함에도 라이카는 왠지 매력적이다.

일단 그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. 지금까지 썼던 카메라들과 조금 다른 그 셔터소리. 그리고 찍고 나서 들리는 지~잉~ 소리. 아주아주재미있다. 자꾸만 찍고 싶어진다. 라이카의 소리에는 아날로그가 담겨있는 것 같다. 헛소리일 수도 있지만, 일단 그렇게 들린다. 셔터를 누를 때 들리는 소리에 점점 사진이 찍고 싶어진다.

팬포커스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을 때 정말 그냥 확 찍어도 된다. 물론 밝은 낮 한정이지만. 오늘 햇빛이 좋을 때 나가서 한 번 해봤다. 이것은 왠지 신세계. 그동안 염원해왔던 순간이 실현되었다. 물론 조건이 이래저래 까다롭긴 하지만, 그것을 충족해서 그냥 원하는대로찍었을 때의 그 느낌은 매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과 같았다.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찍지 않을까?

카메라가 바뀌었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았으니 사진에는 크게 변화가 없긴 하지만, 그래도 즐거움이 커졌으니 다시 예전처럼 사진을 더 즐겁게 찍지 않을까~ 라는 생각을 해본다.

덧글

  • naike 2011/10/28 22:24 #

    어느새 중독이 되가고 계신거군요(카메라 찍을때 나는 소리들은 정말 중독성이 강하죠!!).
  • 김어흥 2011/10/28 22:24 #

    직접 들어보시면 더욱 좋다는 생각을 하실지도 몰라요 ㅋㅋ
  • 미야 2011/10/29 00:29 #

    결국 라이카를 구입하셨군요!!!
  • 김어흥 2011/10/31 12:29 #

    질렀어유!
  • 술마에 2011/10/30 00:51 #

    적응하면 됨. 비싸면 다 괜찮음
  • 김어흥 2011/10/31 12:28 #

    비싸도 안좋으면 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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